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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차고지 해소와 수해방지…두 마리 토끼 잡아

신림 공영차고지‧저류조 조성공사…현재 공정률 60%‧내년 말까지 완료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3/12 [11:16]

공영차고지 해소와 수해방지…두 마리 토끼 잡아

신림 공영차고지‧저류조 조성공사…현재 공정률 60%‧내년 말까지 완료

변완영 | 입력 : 2024/03/12 [11:16]

▲ 신림공영차고지 및 저류조 공사현장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서울 관악권역 버스 차고지 부족문제와 도림천 홍수 처리능력 해소하기 위한 공사한 진행 중이다.

 

'신림공영차고지 및 저류조 조성공사'는 관악구 신림동 강남순환고속도로 서울대 나들목 출구가 바로 현장이다. 주자장은 버스 101대(지상 40대, 지하 61대)와 빗물저류조 1개소(지하2층)를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18년 10월 시작해서 내년말에 완공된다. 전체사업비는 공사비 601억원 등 총 974억3천만원으로 ▲설계는 (주)도화엔지니어링외 2개사. ▲건설사업관리단은 (주)제일엔지니어링 등 2개사 ▲시공사는 (주)서우건영 외 2개사다. 토목과 건축은 같이하고 기계, 전기, 소방, 통신을 별도의 분리발주로 진행된다.

 

하지만 공사는 2018년 10월에 계약을 했는데 불법건축물이 화원들이 토지를 비워주지 않아서 착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결국 2022년 무단점유자 명도소송 및 강제 집행이 이뤄져서 본격적인 공사를 하게 된 것이다.

 

현장 대리인은 “착공부터 시작하면 명도까지 5년이란 세월을 소비했다”면서“공사자체가 늦어졌지만 열심히 안전을 지켜가면서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1, 2층 구조물 공사 중으로 공정률을 58%다. 전체 구조는 진입로에서 관리동과 설비동 사이로 차가 들어와서 지하1층으로  주차한다. 관리동에서는 정비, 세차, CNG충전소 같은 시설이 구비된다.

 

▲ 자하1층 차고지  © 국토교통뉴스

 

또한 지하는 5m 깊이에 3만5,000톤의 물을 저장하는 저류조가 생긴다. 여름 홍수기 때 관악산에서 내려온 물이 도림천 수위로 올라가면 하수박스에 저장된다. 

 

건설사업단장은 “저류조 안에 3만5천톤을 받았다가 비가 많이 오면 수문을 열어 도림천으로 내려가게 하고, 잔류 물은 예비용 펌프1 대 등 총 6개가 5시간정도 퍼낸다”며 “다만 바깥쪽 상황을 봐서 물을 빼는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만일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이 배수시설을 활용해 수방대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지하 2층 저류조  ©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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