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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재권 회장 “건설 기술인으로 아시아 개발에 지원”

아시아 친환경자원 협회, 개발도상국 인프라‧재난관리 등 정책 지원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3/07 [09:24]

[초대석] 김재권 회장 “건설 기술인으로 아시아 개발에 지원”

아시아 친환경자원 협회, 개발도상국 인프라‧재난관리 등 정책 지원

변완영 | 입력 : 2024/03/07 [09:24]

김재권, 2020년 초대 회장…협회 조직‧사업 확대

협회, 개도국 도시환경‧건설안전‧재난관리 등 자문

친환경 자원개발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 자료발간

정부‧공공단체… 교육 및 위탁업무‧연수 등 실시

 

▲ 김재권 아시아친환경자원협회 회장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도시화‧기후변화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 SOC시설‧건설안전‧재난관리 등에 대한 정책 및 기술자문 제공을 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아시아 친환경자원협회(Asia Green Resources Institute, AGRI)다. 

 

“우리 협회는 아시아의 자원개발, 인프라, 디자인, 기술 및 제도 개선에 관련된 연구을 통해 개발도상국(개도국)의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2020년 AGRI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김재권 회장의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저개발도상국가에서 친환경적이고 친사회적인 건설·교육 등의 사업이 많이 진행되면 그 나라만 기술적 도움 받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일자리 창출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의미부여 했다.

 

세계인구 현재 77억중 60% 이상이 아시아에 살고 있다. 지난 2010년에 몇몇 젊은이들이 모여 미래 아시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무한한 인적 자원을 어떻게 개발하고 도움을 줄 것인가 고민하면서 이 협회는 탄생했다.

 

또한 이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발맞추어 아시아 국가들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의기투합 한 것이다.

 

김 회장은 “2019년 정부가 아시아 국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남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의 이상과 개념이 현실로 구현하게 됐다”면서 “2020년 1월 정기총회에서 협회의 조직 및 사업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회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 각계 분야의 박사, 기술사급 엔지니어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은퇴 시기의 고급 기술자들이 그동안 자기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건설을 지원하는데 협회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그리(AGRI)는 친환경 자원개발 및 지속가능 개발목표에 관한 국제회의의 참여 및 국제기관과의 교류와 국내의 기후변화의 대응에 수반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해외사업으로는 ▲한-메콩사업Ⅰ‧Ⅱ ▲한-아세안 사업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스마트 팜 프로젝트 ▲베트남 노동보훈부와 업무협약식(MOU) 등이다. 또한 국내사업은 ▲VE연구원MOU ▲SM경남기업 MOU ▲2023년 성과확산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 ▲신분당선 및 용인경전철 공기질 개선관련 연구용역 등이다.

 

▲ 김재권 AGRI 회장  © 국토교통뉴스

 

특히 지난해에는 친환경 문제 조사와 연구발표회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2023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 폐기물 재활용 진환경 플라스틱 시트파일 포럼, AGRI & KCITA 공동포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세미나 등 굵직한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

 

김 회장은 “친환경 자원개발‧지속가능 개발목표에 관한 국제회의의 참여 및 국제기관과의 교류와 국내의 기후변화의 대응에 수반하는 일체의 활동을 하겠다”며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친환경 자원개발의 우수사례 발굴, 홍보, 지식교환 등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아그리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성료됐다. 이날 2023년 AGRI현황과 2024년 향후 계획이 보고됐다. 또한 2023년 사업보고 결산승인, 2024년 예산승인, 임원 선임이 상정된 가운데 유병철 신임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김재권 회장은 “친환경건설에 대한 역할을 하고자 회원들과 관련 기업체, 단체에서 앞으로 ESG경영에 대해서 새로운 건설의 패러다임을 펼쳐나가겠다.”면서 “친환경‧방제안전사고 등 여러 가지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동아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박사. 서울대 법과대학원 최고정책과정을 거쳤다. 토질 및 기초기술사, 건설안전 기술사, 토목시공 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건설 본부장, 삼성물산 상무, 두산건설 부사장, 신분당선 및 용인경전철 대표이사, 한국기술사회 회장, 한국방제안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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