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시, 구리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

8호선 전구간, 구리 통과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서울 면허)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국토교통뉴스 | 기사입력 2024/08/02 [23:00]

서울시, 구리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

8호선 전구간, 구리 통과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서울 면허)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국토교통뉴스 | 입력 : 2024/08/02 [23:00]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앞으론 구리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에 수도권 지자체가 참여하면서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와 혜택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8만 구리시민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일부터 별내선 6개 역사(구리시 구간 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 등 3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201․202․1155․2212)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되고 있으며, 구리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구리역)과 경춘선(갈매역) 2개 역사에도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고, 하루 55만 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달 1일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을 더하며 명실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신개념 요금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서울 주변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온 가운데 지난달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 구리시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더욱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익뿐 아니라 광역교통 문제 해결, 기후위기 대응 효과까지 기대되는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더 많은 수도권 주민이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