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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북항 등 조속한 준설‧재준설 필요”

인천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배준영‧김교흥 시당위원장 간담회

변완영 | 기사입력 2024/05/28 [21:42]

“인천신항‧북항 등 조속한 준설‧재준설 필요”

인천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배준영‧김교흥 시당위원장 간담회

변완영 | 입력 : 2024/05/28 [21:42]

▲ 지난 21일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인천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사)인천항발전협의회는 인천지역 항만관련협회와 공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여야 시당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21일에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인천항만물류협회 양천규 회장, 인천복합운송협회 양창훈 회장, 인천예선업협동조합 장동욱 지부장,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협회 박요화 전무, 해운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정상필 위원장, 인천항만산업협회 이상숙 회장. 인천항도선사회 전종해 회장, 인천물류창고협회 최승원 회장 등 참석했다.

 

2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실에서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 인천항물류협회 김남규 이사장,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김일동 이사장, 인천항도선사회 전종해 회장이 함께했다.

 

인천항 현안사항과 관련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인천항 배후단지 민간개발 문제 ▲인천항 선용품센터 건립 ▲인천-제주간 여객선 운항 재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인천항 항로 인프라 관련 사항 등을 논의 했다.

 

먼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관해 신항컨부두 1-1단계 및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을 1차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기로 인천해수청‧IPA(인천항만공사)‧인천항발전협의회가 협의 결정했다. 하지만 배후단지 민간개발업체인 ㈜신항배후단지에서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해 처음에는 찬성했으나 현재 반대하고 있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용품센터가 필요하며 모항이 되기 위해서는 연료공급, 선용품 및 식품 등의 조달이 원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루즈선에는 출항전 다양하고 품질이 좋은 식품을 다량 선적해야 함으로 이를 위하여 반드시 선용품 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산(2012년)‧제주(2020년)는 선용품센터가 건설돼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신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편의 및 골든하버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신국제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하여 조기 건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사건 이후 7년 동안 중단되었던 인천-제주 항로가 2021년 재개 됐지만 잦은 고장으로 선박 매각 후 면허 반납해 인천-제주간 항로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위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운항 재개돼야 한다는 것이다.

 

▲ 28일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실에서 이귀복 회장 등이 인천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 국토교통뉴스

 

더불어 민간투자업체는 배후단지 개발에 투입된 비용에 상응하는 토지를 취득하고 우선매수권 인정받아 개발된 당해 토지의 잔여분도 취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은 “토지가 사유화되어 높은 임대료와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인천항 항로 준설과 관련해 이들은 “신항항로(제3항로)의 경우 계획수심-16m로 준설 했으나 아직 계획수심 미달 구역이 상당히 존재 하며 신항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준설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항의 경우 IPA에서 816억을 투입하여 제1항로 및 북항 전역을 준설 했으나 북항은 동원부두 전면 수역이 준설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원부두 전면 수심 6.1로 낮아져서 현재  6.1m를 기준으로 선박입출항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재준설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계속해서 “제1항로의 경우도 해수청에서 북측구간(연안부두-북항입구) 수심-12m로 준설했지만 준설이후 발행된 해도에서 수심 9.7m-11.7m구역 다수 존재해 역시 재 준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두 인천시당 위원장이 22대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 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배준영(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농해수위에서 활동 하고 싶으나 이해상충으로 참여못하지만 인천항 발전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교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농해수위에 참여하여 적극활동 하고 싶지만 국회의 상황이 변수가 많다”며 “인천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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