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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DL이앤씨 수주: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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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DL이앤씨 수주

본선 외 남해군 북측 연결로 신설해 차별화된 설계안 제시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5/27 [12:32]

‘남해~여수 해저터널’ DL이앤씨 수주

본선 외 남해군 북측 연결로 신설해 차별화된 설계안 제시

변완영 | 입력 : 2023/05/27 [12:32]

2023년 준공 시 남해~여수간 10분 소요

 

▲ DL이앤씨가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위치도.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할 뿐 아니라 해저 분기 터널을 활용해 남해 남상리까지 연결된다. (DL이앤씨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DL이앤씨가 선정 됐다.

 

이 사업의 기본계획은 전남 여수 신덕동에서 관광자원이 우수한 경남 남해 서상리를 잇는 남측 단방향 노선이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입찰 참여업체 중 유일하게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연결로를 신설한 차별화된 설계안을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았다. 해저 분기터널로 남해 서북쪽의 남상리를 함께 연결하는 설계안을 제안한 것이다.

 

DL이앤씨는 그동안 쌓아온 분기터널 기술과 역량으로 남해 남측과 북측 모두 여수와 연결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루 누릴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해저 분기터널 설계를 통해 터널 시공 막장을 기존 4개에서 8개로 확장해, 공기를 13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빌딩정보모델링(BIM), 터널 설계 패키지를 통해 제출된 설계안 중 가장 짧은 해저터널 공사구간을 구현해 사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가능했다.

 

터널에는 해저터널의 내화 성능을 높이고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단열·내화 콘크리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총 8.09㎞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974억원으로 해저 분기터널 구간(5.76㎞)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31년 준공 시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우리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통해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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