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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기록적 폭우에 신속 대응… 피해 최소화: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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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기록적 폭우에 신속 대응… 피해 최소화

이수역 빗물유입에도 7호선 정상운행… 선로침수 막아내

변완영 | 기사입력 2022/08/17 [13:20]

서울교통公, 기록적 폭우에 신속 대응… 피해 최소화

이수역 빗물유입에도 7호선 정상운행… 선로침수 막아내

변완영 | 입력 : 2022/08/17 [13:20]

▲ 서울교공사 직원이 이수역 배수 및 복구 작업하는 모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은 지난 8~9일 중부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치수 시스템과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열차 운행 장애를 최소화하며 침수된 도로 상황으로 갈 방법을 찾던 시민들의 이동을 도왔다.

  

공사는 호우주의보 발동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호우경보로 격상된 후에는 지하철 운행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현장 조치에도 힘썼다.

 

그 결과 공사가 운영하는 278개 역 중 대다수가 정상 영업할 수 있었고, 특정 구간의 일시적 중단을 제외하고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공사가 운영하는 구간 중 지장이 있었던 곳은 7호선 이수역과 2호선 신대방역, 7호선 천왕↔광명사거리다.

  

공사는 지난 7월 CoMET(Community of Metros) 회원사들과 함께 지하철 홍수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치수대책과 대응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공사는 매년 여름철 종합안전대책을 수립,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ㆍ정비한다. 침수 이력 및 저지대 구간 등을 분석하고, 특별관리역사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폭우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 지원 인력을 즉시 파견하는 등의 대응책을 통해 과거와 달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이수역 직원은 수압으로 쉽게 닫히지 않던 차수문을 닫고 차수판으로 다른 출구의 노면수 유입을 막았다. 인근 역사에서 지원 인력이 투입돼, 유례없는 폭우로 차수판 위로 넘쳐흐르는 빗물 제거에 전력을 다했다. 

 

기술을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각 기능실의 시스템 정상 가동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건축분야 직원들은 무너진 천장 마감재 주변에 안전조치를 했고, 전자ㆍPSDㆍ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헌신한 결과 무정차 통과 시행한 지 3시간이 되기도 전인 23:58분 경 열차 정상운행을 실시할 수 있었다.

 

 5~8호선 역사 환경 정비를 담당하는 도시철도그린환경직원들도 투철한 책임감을 보여줬다. 1~4호선 역사 위생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환경 직원 17명도 7호선 이수역 지원에 나섰다. 서울메트로환경과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흙탕물로 가득한 바닥에 엎드린 채로 배수구를 청소하는 등 역사 청소에 힘썼고, 아침 6시 15분경 작업을 마무리했다.

 

공사는 폭우로 불편해진 시민 교통을 돕기 위해 출ㆍ퇴근 시간 집중배차시간을 연장하고 막차시간도 연장했다. 기관사가 더 투입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비상근무체제에 합류했다. 급작스러운 연장 운행 결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승무원 운행 근무 편성 및 열차 안전운행사항을 점검하여 영업 종료까지 차질없는 운행 환경을 조성했다.

 

이수역ㆍ광명사거리역뿐만 아니라 공사 운영 구간의 수많은 지하철역에서 침수 방지 작업을 시행했다. 강우량이 많았던 상도역ㆍ대치역ㆍ사당역ㆍ삼성역 등은 발빠르게 환풍구에 비닐막을 설치하고 차수판 등 차수 설비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치수 대책을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던 역사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유례없는 폭우에도 지하철을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필사적으로 폭우에 대처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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