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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 본격 추진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 운행 확대

국토교통뉴스 | 기사입력 2023/07/26 [23:41]

서울시,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 본격 추진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 운행 확대

국토교통뉴스 | 입력 : 2023/07/26 [23:41]

▲ 장애인특장차(휠체어장애인)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 서울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위해 장애인을 위한 교통 수단, 서비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이동수단 확충과 이용편의 개선계획을 마련해, 9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운행 확대부터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바우처·임차택시 활성화까지 포함해 폭넓게 지원할 전망이다. 

 

우선, 주요 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늘리기 위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장애인콜택시를 2023년 연말까지 30대를 추가로 늘려 692대로 늘리고, 2025년까지 총 870대로 확충한다. 

 

이에 더해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적으로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협업을 통해 ‘법인 특장택시’ 30대를 10월부터 시범운행 한다. 

 

아울러, 평균 대기시간을 증가시키는 출퇴근시간대에 차량을 집중배차하고 부족한 운전원 충원을 위해 150명 규모의 단시간운전원을 집중 투입한다.  

 

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휠체어 장애인의 대체교통수단인 임차택시를 현재 54대에서 9월에는 120대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비휠체어 장애인의 주요한 이동수단의 하나인 바우처택시 운행 규모도 확대한다. 9월부터는 온다택시 6,000대 참여 확보를 추진해 현재 운행 대수 1,600대에서 총 7,600대로 운행 규모를 대폭 늘린다. 

 

바우처택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애인콜택시 운영이 전반적으로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휠체어 장애인과 비휠체어장애인을 분리해 차량을 배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활 이동 외에도 여가, 관광 등 장애인의 단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 도입 확대도 추진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는 다양한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작동돼야 그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약자와 동행하는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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