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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진주~광양 전철’ 내달 1일 개통

영·호남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 촉진 기대…친환경 고속화 남해안시대 개막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6/22 [17:54]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 내달 1일 개통

영·호남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 촉진 기대…친환경 고속화 남해안시대 개막

변완영 | 입력 : 2023/06/22 [17:54]

▲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노선도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진주시 가좌동에서 광양시 광양읍까지  55.1㎞ 구간을 그동안 디젤열차가운행했으나, 내달 1일부터는 전기를 동력으로 열차로 이동하게 된다. 지난 4년간 약 1,6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된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최근 마무리 됨에 따라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시 진구 부전동에서 경상남도 진주시를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구간이 전라남도 광양시까지 연장돼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부전역부터 순천역까지 친환경 저소음 전기기관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되어 진주~광양 구간이 25분으로 단축되고, 지역 간 교류와 남해안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30년에는 부전∼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광주를 잇는 경전선 전(全)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되어 하나의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경전선에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여 국민편의 증진과 국가의 탄소감축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하동역 광장에서는 국토교통부 2차관, 국가철도공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 노선도 개요도  © 국토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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