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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2028년 개통

400km/h급 차세대 고속열차 운행기반 마련…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

변완영 | 기사입력 2023/06/07 [21:11]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2028년 개통

400km/h급 차세대 고속열차 운행기반 마련…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

변완영 | 입력 : 2023/06/07 [21:11]

▲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노선도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이 7일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정부‧지자체‧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6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되어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5년으로 약 3조 2천억원이 투입돼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릴 수 있고, 추진 중인 인천발 ․ 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생산유발효과 4조 1,640억원, 임금유발효과 7,024억원, 일자리 21,949명 발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유 있는 열차투입으로 열차지연 문제도 해소되고 사고․고장 시에도 대체노선이 확보돼 운행지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00km/h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400km/h급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고속철도 시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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