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5일 개최한 ‘해운산업 ESG경영 대응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이승용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5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산업 ESG 경영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적선사 ESG 경영 담당자 및 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운산업 ESG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영두 ESG 경영실장의 ‘해운산업 ESG 경영 현황 및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해운산업의 ▲ESG경영 도입 관련 민간부문 현안 사항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우선 해결 과제 ▲기타 해운산업 ESG 경영 관련 이슈에 대한 정책적 제언 및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영두 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국적선사의 탄소 중립과 ESG경영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앞으로 해수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등 관계 기관과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2021년 12월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과 해운산업 탄소 중립 및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국적선사 CEO 대상 세미나 개최, 실무자 대상 ESG 경영 교육 개최 등을 진행한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이번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국적선사의 ESG 등급 획득 확대, 실무자 대상 ESG 경영 교육 개최 등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