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회장 "지역사회와 문학발전에 힘쓸 것"

▲ 정기석 상당문학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제1회 상당문학 시화전'에서 축사하고 있다.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문학회가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 ‘상당시화전’을 지난 20일 개막해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청주 상당구 지역 문학인들로 구성된 ‘상당문학회’는 지난 2019년 3월 강성일 고문님과 정기석 회장, 김주옥 부회장,  이난희 사무국장 등 10명이 창립해 현재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자생적 문학단체를 통해 지역 문학 활동을 활성화 하고 지역문학 저변을 확대함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들은 문학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집<상당의 메아리> ▲2집 <시꽃피다, 물든 감성에> ▲3집 <코스모스 웃음 짓는 산들산들 소풍~길>에 이어 최근  4집 <詩가 된 가을> 등 동인지 4권을 출간했다. 

60대부터 90대까지 연령층과. 농부‧면장‧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된 ‘상당문학회’는 지역사람들과 어울리며 대청호가 바라다 보이는 문의 뜰에서, 시 한편으로 치유되고 변화되는 시인들의 모습을 꿈꾼다. 더 나아가 지역 ‘시인학교’ 설립 등 장기적인 목표도 있다.

정기석 회장은 지난 20일 시화전 개막식에서 “오월 모란꽃이 피고, 짙은 향기가 회원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승화되어 품격 있는 인격에 존경과 사랑을 드린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상당문학회는 충북최고 시인 공로상을 타신 강성일 교수님과 회원들이 창단해 5주년 맞이했다. 회원들의 화합 속에서 작년 10월 당당히 고유번호를 등록해 상당문학회가 문단속에서 자리매김 되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이난희 사무국장의 열정과 헌신의  노력이 큰 몫을 했고, 목표가 설정되고 계획이 수립되는 성취의욕이 투철하고. 희생이 있었기에 한 단계 성숙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당문학회는 지역사회 사람들과  문학 발전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제1회 상당문학 시화전'을 알리는 현수막  © 국토교통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