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수상자들 모습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변완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 WATER KOREA’ 상·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와 상수도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에서는 2004년부터 국내 상·하수도 사업자의 업무개선(시설개선, 민원대응 등), 예산절감 및 연구성과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WATER KOREA 기간 중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2022년부터 행사의 내실을 위해 상수도와 하수도를 분리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지자체 공무원과 K-water, 환경공단, 관리대행업체 직원 등을 포함해 12명(상수도 6명, 하수도 6명)이 자신들의 업무와 관련하여 실시한 개선활동 내용과 효과 등에 관한 것이었다.

상수도분야 6건의 업무개선사례는 정수장 운영분야 4건, 관망분야 2건 등 수도시설 전 분야에 대한 주제로 ▲침전 효율 증대를 위한 상향류 경사판 설치 운영 사례 ▲업무개선 프로세스를 활용한 도수관로 복선화사업 통합제수변실 설치 ▲버킷형 메쉬필터에 의한 배수지 유충 차단 및 수질 개선 ▲수계전환용 공촌정수장 비상연계관로 설치를 통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근본원인 개선 ▲LED 센서를 이용한 입상활성탄 팽창률 평가 ▲청주시 통수전 수질검사와 필터시험법 도입사례 연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하수도 분야는 업무개선사례는 하수관로 분야 1건,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 4건, 탄소중립 분야 1건 등 하수도시설 전 분야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하수관로 악취저감방안 ▲탄소중립 하수처리장 구축방안 ▲상등수 알칼리도를 이용한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화 ▲생물반응조 교반기 설계기준 수립 및 처리효율 개선방안 ▲지능형 수질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반응조에 배수없이 설치가능한 입축형 교반기 개발 등이다.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수상자로 상수도 분야 △서울물연구원 최재호, △김해시 박철우(이상 환경부장관상) △인천광역시 최광우(이상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하수도 분야 인천환경공단 조용현 △부산환경공단 최현우(이상 환경부장관상)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박영창(이상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총 6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추가로 수상작들은 협회 기술지(WATER & TECH)에 수록되어 우수기술로 전파될 예정이다.

한편 ‘상수도 정책 세미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현황, 소규모 수도시설 운영개선방안,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추진현황 등 상수도 종사자들이 숙지해야 할 실무내용과 국고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상수도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물기업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상수도 정책 소개와 함께 수도시설 운영·관리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상수도 분야 기술지원과 각종 점검·평가 등의 전문가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상수도 전문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 2023년 제1차 상수도 정책 세미나 모습  © 국토교통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