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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도 ‘ESG 경영’ 해야 투자받기 쉬워진다

정부,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벤처캐피탈에게 제시

이승용 | 기사입력 2022/07/14 [16:14]

스타트업도 ‘ESG 경영’ 해야 투자받기 쉬워진다

정부,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벤처캐피탈에게 제시

이승용 | 입력 : 2022/07/14 [16:14]

▲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 국토교통뉴스


[국토교통뉴스=이승용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점차 확산되고 자리잡아감에 따라 창업초기 기업(스타트업)·벤처도 ESG경영을 실천하지 않으면 투자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내최초로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캐피털(VC)이 활용할 수 있는 'ESG 벤처투자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별 특성을 감안하고 관련 표준을 제공해 업계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ESG 펀드(모태펀드 출자)를 운용하는 VC은 ESG 벤처투자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투자심의기구를 운영해야 한다. ESG 가치에 반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부정선별) 평가 기준 도입해 투자절차에 적용해야한다.

 

또한, 유엔피알아이(UN PRI)책임투자원칙을 준용해 마약, 술·담배 등 비가치재의 생산유통, 도박, 성윤리 위반 서비스, 탄소배출 과다 등의 기업은 투자에서 배제된다. ㄸㄴㅇ중기부는 이번 지침을 만들면서 유엔의 책임투자원칙(PRI) 등을 참고해 글로벌 ESG 기준과 국내 기준의 일관성을 높였다. 

 

아울러 VC가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심사하는 단계에서는 관련 지침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다만 투자 의사결정, 사후 관리, 투자 회수 단계 등에서는 지침이 권고 사항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올 하반기에 조성되는 167억원 규모의 ESG 전용 펀드에 시범 적용된다. 중기부는 향후 벤처캐피털업계와 창업·벤처기업의 의견을 검토해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ESG 벤처 투자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업계가 새로운 투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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